솜씨 뽐내기

줄글 동무처럼 친근한 토박이말

권도연 2021.10.21 09:12 조회 수 : 5

                                               

                         동무처럼 친근한 토박이말

오늘 학교에서 토박이말과 관련된 활동을 했다. 오늘 한것은 토박이말을 정하고, 그 토박이말의 뜻이 담기도록 꾸미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꾸밀 토박이말을 고르기위해서 토박이말 익힘감을 보고있었다. 그런데  익숙한 말들이 있었다. 눈시울, 악바리, 보조개, 생채기, 도란도란이라는 말처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말들이 생각외로 많아서 놀랐다. 또 꽃보라, 물보라, 조각하늘, 하늘마음, 윤슬 같은 말처럼 예쁜 토박이말도 많았고, 부엉이셈, 코숭이, 보암보암이라는 토박이말처럼 내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토박이말들도 많아서 신기했다. 아무튼 나는 물보라를 선택했다. 물보라의 뜻은 '물결이 바위따위에 부딪쳐  온 데(여러 곳)으로 흩어지는 잔물방울'이다. 그래서 나는 물결이 바위에 부딪쳐서 물방울이 모습을 표현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 것처럼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나름대로 잘한 것 같았다. 오늘 이 활동을 하고나니 토박이말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또 토박이말을 더 관심있게 살펴보고 일상생활속에서 줄임말이나 외래어 사용을 줄이고, 토박이말을 써보려고 노력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