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우볕아!
김윤석
각다분하였던 오늘 하루,
비가 왕서 더욱 지쳤던 오늘 하루,
지친 나에게 힘이 된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그것도 어두컴컴한 밤에.
나를 위로해준 친구의 정체는 바로...
여우볕이었습니다.
우리는 금새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나에게 응원의 말만 전해주고 갔습니다.
그러고는 난 통곡했죠,
"어찌 네가 날 버리고 가느냐!"
그 이후로는,
난 내 친구가 찾아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2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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