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씨 뽐내기

가락글 연가

윤수현 2021.10.21 14:35 조회 수 : 1

연가

 

곱게 차오른 달은 휘영청한데

산자락엔 소나무 하나 덩그러니

나무 위엔 소쩍새가 슬피우니

시리게 부는 바람까지 미워라

 

임 떠난 날 내린 된서리는

녹아내려 스러진지 오랬건만

처연한 뒷모습만 내게남아

지나간 자욱마다 맘아파라

 

날 밝을 기미는 보이지않건만

긴 밤에 지친 내 마음만 속절없어라

 

* 곱다 : 모양이 산뜻하고 아름답다

* 휘영청하다 : 휘영청하다

* 덩그러니 : 홀로 우뚝 드러난 모양

* 시리다 : 추위를 느낄 정도로 차다

* 된서리: 늦가을에 아주 되게 내리는 서리

* 스러지다 : 형체가 차차 희미해지면서 없어지다

* 자욱 : = 자국 (다른 물건이 닿거나 묻어서 생긴 자리. 또는 어떤 것에 의하여 원래의 상태가 달라진 흔적.)

* 처연하다 : 기운이 차고 쓸쓸하다

* 속절없다 : 단념할 수 밖에 달리 어찌할 도리가 없다.

번호 제목 전화번호 날짜 조회 수
공지 물너울 01025966737  2021.10.18 55
18 가든했던 남해나들이 file 01094517408  2021.10.23 137
17 짜장 옹골진 들가을달 제주도나들이 file 010 3509 2709  2021.10.22 25
16 마음의 시원한 더위달 file 01089560950  2021.10.22 16
15 끌맛이 나는 첫 해외여행 file 01072833886  2021.10.22 14
14 나의 노력, 무지개달에 있었던 5시간의 추억 01046061081  2021.10.22 13
13 꽃등으로 심하게 다쳤던 경험 file 01040192120  2021.10.22 19
12 가든한 출발,골난 도착 file 01084381697  2021.10.22 13
11 가든한 살빼기 file 01071873245  2021.10.22 12
10 무더위 속 일어난 재미있는 베트남 여행 01024910254  2021.10.22 40
9 나는 고통을 몸소겪었다 file 01075797687  2021.10.22 6
8 고뿔 file 01076711721  2021.10.22 13
7 중학교 생활의 꽃등 010-8443-3738  2021.10.22 6
6 동무와 함께하는 행복 file 01022263780  2021.10.22 7
5 가든한 몸무게가 빠지는 행복 file 01055889493  2021.10.22 32
4 가족간의 살가운 행복 file 01040787043  2021.10.22 8
3 누리와 작별할 뻔한 위험한 순간 file 010 4802 6993  2021.10.22 7
2 짜장 재미있는 거제도 여행 file 01024727812  2021.10.22 11
1 국어 file 01049511409  2021.10.22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