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
우리의 토박이말 특별한 우리의 토박이말 벗과 함께 나눠볼까 살가운 우리의 토박이말 누구에게 알려줄까 아지랑이 두리둥실 들여름당 꽃비가 쏴아쏴아 무지개달 자잘먼지 뭉게뭉게 온봄달 무더위가 쿵쾅쿵쾅 온여름달 우리들의 숫접은 토박이말 어우렁 더우렁 하하호호 토박이말 나누어 보아요
2021.10
어우렁더우렁 계절 날씨가 곰살궃으면 봄 엄마가 찬바람틀 틀면 여름 낙엽이 사각사각 밟히면 가을 벗들이 눈매던지면 겨울
2021.10
여낙낙한 새 펄럭펄럭 날아가는 우리 새, 새는 정말 아름답지요 기러기는 시원한 바다에서 까치는 흥부 놀부 집에서 다 같이 친하게 놀아요. 멋진 희넘리 독수리와 귀여운 독수리가 동아리를 모아 힘을 겨루지요. 휘이 휘 날아가는 새 세상에서 가장 두달음질한 새는 매지요 소담한 새는 느즈러져 잠이 들고 아름찬 나도 꽃잡이 듭니다.
2021.10
구름 두둥실 하늘 위로 올랐다. 다양하고 서로서로 다른 모양인 구름 하늘에는 구름이, 바다에서는 윤슬이 땅위에서는 꽃보라가 일어났다. 깜냥깜냥 구름을 만지려고 하지만 만질 수 없다. 한겻동안만이라도 구름을 만질 수 있다면......
2021.10
안찬 어린이 안찬어린이가 되어볼까? 친구끼리 어우렁더우렁 부모님께는 올리사랑 친구들과 아사바사 놀고 나의 아림치를 열심히 하고 부모님께는 숫접게! 안찬어린이가 되자
2021.10
강아지 멍멍 강아지 멍멍 짖지 휘익 지나가는 바람에도 멍멍 반짝이는 거울보고 아르릉 아르릉 강아지를 볼 때마다 내 얼굴에는 보조개가 들어가지 아르릉 멍멍 귀여운 강아지 보송보송 강아지 무릎위에 앉지 복슬복슬 강아지 애교부리지 공부할 때도 놀 때도 밥먹을 때도 잘 때도 복슬복슬 보송보송 강아지 애교부리지 강아지 강아지 살가운 강아지 너무 사랑스럽지 ...
2021.10
토박이말을 쓰자 토박이말을 쓰자 토박이 말을 쓰자 한자, 영어 말고 토박이말을 쓰자 참우리말도 모르면서 영어 배우고 순우리말도 모르면서 한자 배우고 토박이말 쓰자 토박이말 쓰자 꽃보라가 많은 4월은 무지개달 기림날이 많은 5월은 들여름달 그밖에도 여러가지 달 토박이말 쓰자토박이말 쓰자 무척 많아진 미세먼짖는 자잘먼지로 바꾸고 피곤해 든 잠은 꽃잠으로 ...
2021.10
계절의 아름다움 꽃이 피어나는 날 봄 따뜻해진 봄 파란하늘 나는 꽃잎 꽃보라가 생겼다. 여름 더워지는 계절, 쏴아쏴아 모래톱에 놀 때, 물수제비하며 노는 아이들 여울에 놀 계절 가을, 낙엽날리는 시간, 간들거리는 가을 바람, 낙엽은 따뜻한 색깔로 변하고 휘휘 바람부는 사품에 낙엽이 날아가네 겨울, 눈이 오는 기절, 쌩쌩 추운 바람 나뭇잎은 어우러져 졸가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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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이른 아침 돋을별 창문가에 드리우네 나비잠 곤히 자는 네 얼굴이 살갑구나 부비부비 눈 비비고 사부자기 눈 떠보니 쓰담쓰담 엄마얼굴 돋을별 내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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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토박이말 어울림 한마당 잔치 솜씨 뽐내기 활동 (가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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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
시나브로 허룩해지는 우리 토박이말 째깍째깍 지나가면 지나갈수록 시나브로 허룩해진다 필요한 우리의 관심 친구들과 도란도란 얘기하고 나혼자 쓱쓱 적바람 한다면 결국 당신은 동뜨는 토박이말 왕
2021.10
눈 김태훈 펑펑 내려라, 펄펄 내려라 늦부지런이 오지 말고 시나브로 오지 말아라 꽃보라처럼, 눈보라처럼 짜장 많이 내려라 꾀꾀로는 오지 마라 펑펑 내려라, 펄펄 내려라 어우렁더우렁 모꼬지 가자 도란도란 얘기하며 펑펑 내리는, 펄펄 내리는 눈이 오는 곳으로
2021.10
피곤한 날에들어와서 잠을 잤다 침대의 푹신함과 이불이 마뜩했다 원래는 함초롬하게 잔다 하지만 그떄는 피곤해서 팔,다리가 시나브로로 움직여서 나비잠을 잤다 나비잠을 자면서 꿈을 꿨다 동무와 높새바람을 맞으며 걸어가면서 하룻강아지를 봤다 다른 강아지들 중에서도 으뜸이였다 동무랑 언덕에 가서 개밥바라기를 봤다 윤슬처럼 반짝 이고 엄청 아름다웠다 살바람...
2021.10
쩍지고 각다분해지는 오늘 하루 너무아름차 다 치우고 함박웃음속으로 들어가고 싶었던 하루 이 해야 할 일을 터울거리던 하루 하소연 할 사람이 필요햤던 하루 그 하루속에서 그 하루의 마지막에서 함박웃음을 찾았습니다 여울처럼 웃음이 세게 흐르는 곳 바로 우리가족 고된하루의 마지막에 우리가족을 만났습니다 활용한 토박이말:함박웃음,쩍지...
2021.10
넋누리 숙제하기 짜장싫다... 갈무리를 해도 뜨악하다 나는 숙제 때문에 동무들과 한 약속을 드티다 나는 숙제를 열심히 하여 느즈려졌다 나는 마음도 식힐겸 넋누리 하였다
2021.10
낮잠 햇빛이 따뜻하게 비춰지는 날 새참을 먹고 솔개그늘에 앉아본다. 오늘따라 하늘이 참 맑은날이다. 시원한 바람이 솔솔 물너울 소리에 잠이 솔솔온다. 손님이 집에 찾아온지도 모른체 오늘도 나비잠을 잤다.
2021.10
둘한마음 알섬에 오니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 하지만 사실 마음은 무겁다 동무와 다툼이 있어서 서로 내꽝스꽝 이러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서 알섬으로 왔지만 마음을 어떻게 정리해야될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나는 이러한 말을 정리하기 위해 조각하늘을 보고 또 보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애써 마음을 정리하지만 그 동무가 계속 둘하다
2021.10
가을 김서준 가을이 찾아오는구나, 아, 아, 나의 동무들이여, 다들 어디로 갔느냐? 아, 아, 나의 동무들은 꽃잠을 자러 갔구나, 난 이제 누구와 놀 것인가? 땅 속에 숨은 어린싹과 놀 것인가? 아니면 저 멀리 있는 구름과 놀 것인가? 아, 아, 누구랑 놀 것인가? 희나리와 함께 놀 것인가? 아니면 나의 머리를 만져주는 바람과 놀 것인가? 놀고 싶어하는 나의 하늘 마...
2021.10
코 묻은 돈 지멸있게 뜬벌이를 하여 시나브로 모은 돈 가멸은 사람이 될 수는 없겠지만 푼푼하게 쓸 수는 있을 듯 하다 기껍고 탐탁한 마음에 나는 씩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