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 아라 김지현
너울거리는 아라 위 울렁거리는 별찌들
아롱거리는 한울 아래
길잃은 어린별이 자신이 들어갈 별자리를 고르고 있다
아스라이 어두워진 밤 하늘
그 하늘아래 수많은 어린별들이
넓고 광야한 하늘을 빛내려 한다
하람
그 하늘아래 수많은 하람들이
자신이 밝힐 어둡고 빛나는 자리를 고민하고 있다
미리내: 은하수 아라: 바다 너울: 바다의 큰 물결 별찌: 유성 한울: 우주 아스라이: 아득히, 흐릿한
하람: 하늘이 내린 소중한 사람 아롱이다: 또렷하지 아니하고 흐리게 흔들리다
<자신의 진로를 정하는 예비 사회인 청소년들을 유성과 은하수로 비유하고, 역설과 시각적 심상을 이용하여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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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아라 김지현 너울거리는 아라 위 울렁거리는 별찌들 아롱거리는 한울 아래 길잃은 어린별이 자신이 들어갈 별자리를 고르고 있다 아스라이 어두워진 밤 하늘 그 하늘아래 수많은 어린별들이 넓고 광야한 하늘을 빛내려 한다 하람 그 하늘아래 수많은 하람들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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