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씨 뽐내기

줄글 나의 노력, 무지개달에 있었던 5시간의 추억

강덕인 2021.10.22 21:24 조회 수 : 13

 

꽃배곳학교 2학년 쯤에 일이다. 그 때의 나는 아는 동무도 별로 없고 조용 했었다. 게다가 속으로 열등감을 느끼는 친구와 엄격한 갈침이 때문에 자신감 조차 없었다. 하지만 혜성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과학미술 그리기' 나는 이 말을 듣자마자 속미음으로 "아 이건 정말 잘해서 상 받고 인정을 받아야 해"라고 생각하였다. 집에 가자마자 엄마한테 말해서 만원을 달라고 하였다. 엄마가 잘 해보라고 응원도 해주셔서 기뻤다 다음 날 이 되었다. 몸이 매우 가든했다. 행복한 마음으로 달려가 미술도구로 크레파스를 샀다. 당일 날 12시쯤에 시작했다. 하얀 도화지를 받자마자 속다짐을 하고 마음을 도사렸다. 

일단 바로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어려서 계획갗은 것도 안짜서 그냥 마음가는대로 그렸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내가 생각한 미래도시를 그렸다. 가운데는 시청을 그리고 근처에는 떠있는 건물과 자동차 그리고 기차도 있었다.  땅 아래에는 지하도시도 그렸다. 하늘에도 떠있는 섬도 그려넣었다. 그러다 보니 몇몇 동무들은 다 끝내서 다른 동무들 구경했었다. 하지만 나는 지나가던 동무들이 우와,잘한다 이거 뿐이였다. 그래도 슬프진 않았다. 나만 잘하면 돼니깐 상관은 없었다. 작은 손으로 열심히 그리고 있었는데 벌써 학교가 마치는 시간이 돼버렸다. 

갈침이가 "다못끝낸 학생은 남아서 다하고 가라"고 했다. 태권도 학원가야하는데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못 갈거같다고 전화했다. 이젠 나 혼자 남았다. 혼자서 그림그리고 있는데 슬쩍 손을 봤는데 손이 알록달록했다. 그때는  "아 손이 더럽네" 이런 생각 밖에 못했지만 지금은 "손이 더럽네 하지만 이 더러운 손은 곧 나의 노력이야"라고 생각하고 싶다. 그리고 크레파스도 하늘색이 거의 다 닳아서 다른 색으로 칠 해야 할만큼 짧아졌다.  이것도 나의 노력이라고 말하고 싶다. 시간이 좀 지나서 오후3시쯤 됐다. 밖에는 아지랑이가 보이는 듯 했고 머리에선 땀이 났다. 그 때 뒷 문 에서 누군가 들어왔다. 교장선생님 이였다. 교장선생님이"너 참 잘 그리구나 이건뭐니?"라고 물으셨다. 나는 바로바로 답해주었다. 그리고 교장선생님이 나를 응원해주시고 바로 나가셨다. 나는 응원을 듣고 드디어 나도 인정을 받았다는 생각에 하늘로 날아갈 것 만큼 기분이였다. 

드디어 내 작품이 완성돼가고 있다. 시간은 5시가 다되가고 드디어 내작품이 완성돼었다. 교무실에 직접 내가 제출하고 손을 씻고 집으로 바로 출발했다. 그날따라 노을은 정말 이뻐보였다. 집으로 돌아와서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자버렸다. 그 일 후 며칠이 지났다 그 동안 나는 내 작품이 뽑히면 나의 노력이 인정받고 나도 자신감있게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제 수상식날이 되었다. 장려상머너 발표했다. 내 이름은 없었다. 하지만 우수상발표를 시작했다. 마이크에서 내 이름이 니왔다. 그 때 만큼 기쁜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나는 상장을 받고 집에가서 엄마한테 자랑 했다."엄마는 내가 너무 자랑스럽고 노력이 대단하다고 했다."이제 크레파스는 쓸모 없지만 나의 보물이 되었다. 나는 노력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생각한다.흥미와 나의 잠재력 그리고 자신감 또 나자신을 성장시켜주는 것

번호 제목 전화번호 날짜 조회 수
공지 물너울 01025966737  2021.10.18 55
2956 가든했던 남해나들이 file 01094517408  2021.10.23 137
2955 윤슬 file 010-2123-2987  2021.10.13 94
2954 움직그림 file 01045833958  2021.10.23 86
2953 물너울 file 01025966737  2021.10.18 55
2952 늘솔길 file 01045833958  2021.10.23 50
2951 토박이말 움직그림 file 01045833958  2021.10.23 49
2950 국어 file 01049511409  2021.10.22 49
2949 움직그림 file 01045833958  2021.10.23 44
2948 뜬돈 file 01045833958  2021.10.23 43
2947 어룽어룽 file 01045833958  2021.10.23 41
2946 띠앗 file 01045833958  2021.10.23 40
2945 무더위 속 일어난 재미있는 베트남 여행 01024910254  2021.10.22 40
2944 발야구 file 01045833958  2021.10.23 36
2943 윤슬 file 01045833958  2021.10.23 26
2942 꽃잠 file 01045833958  2021.10.23 25
2941 짜장 옹골진 들가을달 제주도나들이 file 010 3509 2709  2021.10.22 25
2940 가족과 같이 멧부리 간 날 file 01082274105  2021.10.05 25
2939 무더위가 찾아왔다. file 01082274105  2021.10.01 24
2938 뜬돈 file 01045833958  2021.10.23 23
2937 꽃잠 file 01045833958  2021.10.23 23
2936 토박이말 게임에 참여하시겠습니까? file (이서율)010 4848 6734 /(정선우) 010 8075 8110  2021.10.22 22
2935 가든한 몸무게가 빠지는 행복 file 01055889493  2021.10.22 22
2934 배쫑배쫑 가족새들 file 01082274105  2021.10.01 22
2933 한여름 무더위 file 01082274105  2021.10.01 22
2932 여우비 file 01082274105  2021.10.01 22
2931 와니니의 꿈 file 01082275105  2021.10.01 22
2930 친구 file 01045833958  2021.10.23 21
2929 file 01045833958  2021.10.23 21
2928 찬바람틀 file 01030730664  2021.10.14 21
2927 너의 윤슬 file 0557452711  2021.10.06 21
2926 와니니의 무더위 같은 고난 file 01082274105  2021.10.01 21
2925 잠들다 file 01045833958  2021.10.23 20
2924 휘뚜루마뚜루 file 01045833958  2021.10.23 20
2923 나의 장래희망 너볏한 경찰 0557539312  2021.10.21 20
2922 꽃멀미 file 01030730664  2021.10.14 20
2921 글마루 도서관 file 010-9418-4244  2021.10.05 20
2920 서로 다솜하는 동물들 file 01082274105  2021.10.01 20
2919 미리내 file 01045833958  2021.10.23 19
2918 4학년부터 지금까지 '나의 동무들' 0557539312  2021.10.21 19
2917 구순한 가족 file 01033986522  2021.10.19 19
2916 윤슬 file 055-753-9312  2021.10.13 19
2915 물수제비 file 010-9418-4244  2021.10.04 19
2914 해보지도 못한 수영하기 file 01082274105  2021.10.01 19
2913 네 이름은 이제 미리내 file 01082274105  2021.10.01 19
2912 그때가 그립습니다 01058273113  2021.10.22 18
2911 이거 하나만 기억해 지금이라고 file 010-8851-9343  2021.10.22 18
2910 살아가기 힘들다. file 01082274105  2021.10.01 18
2909 토박이말을 잃어버린 다람쥐! file 01045833958  2021.10.23 17
2908 겨끔내기 file 01041193948  2021.10.07 17
2907 미리내 file 01082274105  2021.10.05 17